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병호/플레이 스타일 (문단 편집) === 총평 ===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병호에 대해 가장 놀라운 점은 리그 특S급 타자임에도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키움 히어로즈|넥센]]에 온 2011 시즌부터 홈런 증가와 타율 상승 등 주요 지표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지표 뿐만 아니라 매년 타격 기술 역시 매년 향상하고 있다. 물론 공 반발력에서 [[KBO 리그|KBO]]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차이는 있을 것이나, 프리미어 12에서 보이듯 결승전에서 미국대표팀 투수를 상대로 [[도쿄 돔]] 좌중간 2층을 직격하는 대형 홈런을 쳐낸 적이 있다. 공 반발력에 관한 논란은 여기서 끝. 이 기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포심]][[패스트볼]]에 대해 엄청 강하다. 구속이 높을 수록 장타율이 높아졌다. 145km 이상의 포심패스트볼을 상대로 '''4할 중반'''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11안타 8홈런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몸쪽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더스틴 니퍼트|니퍼트]]가 유독 박병호만 만났다 하면 고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KBO 포스트시즌]] 2015년에 니퍼트가 가장 고전했던 팀은 다름 아닌 [[키움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였다. 이 것도 모자라 니퍼트는 아예 [[목동 야구장|목동]]에서는 [[유네스키 마야]]와 함께 폐급 수준으로 못 한다. 심지어 2015년 시즌 중에는 박병호한테 홈런도 아니고 2루타를 맞았는데, 이게 대량실점의 빌미가 되어서 온갖 욕 다 먹었다. 반대로 마야는 박병호 상대로 홈런을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다만 노히트노런을 한 경기 빼고는 나왔다 하면 필패~~[* [[키움 히어로즈|넥센]] 상대로 이긴 경기가 15년 4월 9일 [[노히트노런]] 경기 하나 뿐이다. 그 뒤로는 뭐.. 대표적으로 노히트노런 할 때 [[유한준|마지막으로 잡은 타자]]한테만 쓰리런, 그랜드슬램 포함 3방이나 두들겨 맞고, '''3이닝 11실점'''을 하며 0:12로 영봉패 했던 4월 21일 경기라던가, '''[[넥센 히어로즈/2014년/5월/20일|이 경기]]'''라던가, '''1군 1년차 [[kt wiz]]한테''' 4이닝 5실점 했던 5월 31일 경기라던가, '''] 다만 문제는 변형패스트볼([[투심]], 커터, 스플리터)에서의 타율이 0.222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공을 던지는 선수가 [[KBO 리그|KBO]]에 몇 없고, 박병호 본인도 변형패스트볼을 몇 번 본 적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LG 시절에 비해 컨택과 인내심이 좋아졌다는 사실. 공을 보는 평균 횟수가 4개 이상이니 초구를 공략하는 무모한 배팅은 쉽게 하지 않는다. 결국 수준 높은 패스트볼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선 실패를 했으나, [[박병호]]가 없는 동안 [[KBO 리그|KBO]] [[투수]] 수준은 올라가기기도 했고 [[미국]] 경험자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정식으로 경험한 [[이대호]], [[김현수(1988)|김현수]]에 비해서 타석 대비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사실 박병호만 실패한 건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잘한 강정호가 특이 케이스일 뿐. [[이대호]]도 한국에서 타격왕 3회에 트리플 크라운 2회, 7관왕이라는 성적을 찍고 수준이 더 높은 [[일본]]에서도 3할을 2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메이저에선 2할 5푼에 14홈런 OPS .740, WAR는 교체 선수 정도를 기록하며 수준 차이를 보였다. 한국 리그를 초토화 시킨 [[에릭 테임즈|테임즈]]조차도 1년차에만 잘 했지 2년차부터는 계속 빠른볼에 고전하고 있다.[* 물론 뒤이어 서술할 선수들에 비하면 주전으로의 경쟁력은 보여주었다.] [[김현수(1988)|김현수]]는? 1년차 때에 행운과 적절한 플래툰이 겹쳐서 3할을 찍었으나, 2년차에는 그 운을 이자까지 붙여서 토해내며 망했다. 게다가 외야수로서 수비력도 리그 최하위 수준이라[* MLB에서 수비 못하는 선수의 대명사 격으로 불리던 [[마크 트럼보]]와 비슷한 수비 스탯을 찍었다.] 팀 기여도가 0에 수렴했다. 그래도 1년차 때의 훌륭한 성적이 있어서 통산 wRC+는 메이저리그 평균에 근접하는 96이었으나, 수비까지 반영된 통산 fWAR은 딱 대체 선수 수준인 0.3에 그쳤다. 박병호(wRC+ 79, fWAR 0.1)보다 타격 면에서는 조금 나았으나, 전체 성적으로 보면 비슷한 수준. 그만큼 [[대한민국|우리나라]]에는 150km대의 빠른볼, 특히 변형된 빠른볼을 능수능란하게 던지는 투수가 외국인 투수 정도다. 그러한 선수들도 [[레다메스 리즈|리즈]], 니퍼트, [[알렉시 오간도|오간도]], [[펠릭스 듀브론트|듀브론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AAA의 IL과 PCL에 있던 1선발급 [[투수]]들이고. 한국 리그서 잘 하는 외인 타자들도 메이저에서 수준 높은 볼에 고전했던 AAAA이기 때문에 [[대한민국|한국]]에 온 것이다. 때문에, 그런 선수들이 많은 [[KBO 리그|KBO]]에서 [[박병호]]는 단연 톱타자인 셈이다. 다만 박병호는 AAA에서도 통산타율이 2할 4푼대로서 낮은 컨택 능력을 보였다.[* 이건 참고로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인 .274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2017 시즌엔 볼삼비가 처참할 정도로 좋지 않고 홈런도 14개밖에 안 된다. [[다린 러프|러프]]나 [[제이미 로맥|로맥]], [[로저 버나디나|버나디나]] 등등 [[대한민국|한국]]에 온 외인타자들은 AAA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온 편이다. 심지어 자신보다 커리어가 뛰어나지 않은 [[황재균]]이랑 2017시즌에 비슷한 공격력을 보였다. [[박병호]]는 wRC+ 100, 황재균은 wRC+ 98이었고. 아마도 [[KBO 리그]]에서는 드문 95마일 이상의 빠른 볼을 펑펑 던지면서 제구가 안 되는 투수들이 넘쳐나는 마이너리그에서 박병호가 버티기는 힘들었을 터. 그러다 메이저리그에서 도저히 통하지 않자 결국 다른 리그를 두드려서 수준을 낮춘 다음 대성공한 케이스는 제법 있다. 대표적으로 입단 3년차에 [[일본프로야구]] 타격 기록을 전부 다 갈아치운 [[블라디미르 발렌틴]]이나 2년 만에 [[KBO 리그|KBO]] 기록을 다 갈아치운 [[에릭 테임즈]]가 있다. [[박병호]]처럼 다른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찍고도 고전하는 경우는 [[KBO 리그]]만의 특징도 아니다. 모두가 [[스즈키 이치로]], [[다르빗슈 유]], [[류현진]], [[강정호]]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도 전 소속 리그에 비해 성적이 크게 떨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치로는 교타자로 변신했는데도 타율이 떨어졌고,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점이 폭등했으며, 류현진의 이닝소화율은 현저히 떨어졌고, 강정호는 앞으로 선수생활이 가능한지도 알 수가 없다. 굳이 [[일본]]에서 수준급 성적을 기록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 것까지 안 가더라도, [[일본시리즈]] 우승멤버이자, 2010년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스위치 히터]]로서 최다안타를 기록했던 [[니시오카 츠요시]] 경우도 메이저리그 2년 내내 실패했다. 메이저리그는 수준 차이는 물론이고 적응력도 상당히 작용한다. 아시아의 최고 타자라 불리는 스즈키 이치로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기까지 몇 년이 걸렸는지 생각해보라. 그러나 2020시즌부터 갑자기 컨택이 엄청나게 안 좋아지면서 충격적인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걸리면 넘어가는 파워는 여전하고, 선구안도 여전히 살아있는 편인데 컨택만 갑자기 안 좋아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할을 기록하지 못한 2019년부터 컨택이 조금씩 하락하는 조짐을 보였지만 그때도 2할8푼으로 준수한 타율을 기록했기에 갑자기 2할 초반대로 완전히 폭삭 주저 앉아버린 지금의 타율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에이징 커브라고 하기엔 여전히 다른 능력치는 준수한 편이기에 더욱도 미스터리. 사실상 컨택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쪽으로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보는게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2020년 까지만 해도 손목 부상때문에 부진한것이라는 핑계가 있었으나 2021년은 더 부진하면서 완전히 사장되면서 팬들도 에이징커브가 왔다는걸 인정하고 있다.] 다만, 에이징 커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wRc+ 자체는 여전히 110정도를 기록하고 있어 그래도 리그 평균 이상은 생산력이 있는 타자다. MLB로 치면 [[마크 레이놀즈]]로 다운그레이드 된 셈이다. KT 이적 후에도 여전히 컨택은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런왕을 노릴 수 있을 만큼의 성적을 내는 중인데, 이는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스윙을 하는 것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11~19시즌과 22시즌을 비교해보면 모든 구종의 swing%가 크게 증가했다.][* 나중에 본인이 말하길 김강 코치가 에이징커브라고 생각하던 박병호에게 배트스피드가 감소한게 아니니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볼넷은 감소하였으나 부진하던 20, 21시즌과 달리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2010년대 이후 KBO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이자 역대급 배팅파워를 가진 준수한 1루수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다소 떨어지는 90마일대 초중반 이상의 빠른 공 대처능력으로 인하여 국제적으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점 때문에 내수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정작 박병호는 국제대회 성적이 나쁘지는 않은 축에 들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